경찰 고위 지휘부 재편…치안정감 4명 새로 합류
핵심 요약
유승렬·고범석·김종철·고평기 등 4명이 치안정감 승진자로 내정됐다. 치안감 승진에는 경찰청과 서울·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간부 9명이 포함됐다. 후속 보직 인사는 2∼3주 안에 이뤄질 전망이며 경찰 고위 지휘부 재편도 예상된다.
경찰청은 12일 유승렬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고범석 전남경찰청장, 김종철 경남경찰청장, 고평기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장 등 4명을 치안정감 승진자로 내정했다. 경찰 조직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계급인 치안정감에 오르면서 이들 4명은 향후 경찰청장 인선 때 검토될 후보군에 포함됐다.
유승렬 내정자는 경찰대학 10기로 경찰청 치안정보국장과 대변인을 지냈다. 경찰대학 8기인 고범석 내정자는 경찰청 경비국장과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장을 거쳤다. 간부후보 45기인 김종철 내정자는 강원경찰청 생활안전부장과 충남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을 역임했다. 경찰대학 9기인 고평기 내정자는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장과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을 맡았다.
치안정감 보직은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경찰대학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등 모두 7자리다. 현재 경찰대학장만 공석이며 나머지 지방경찰청장과 경찰청 차장 자리에는 기존 치안정감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달 취임한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은 2년 임기가 보장돼 있어 신규 승진자들의 배치 과정에서 기존 지휘부의 교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안감 승진자로는 박헌수 경찰청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 소속 경무관과 이서영 생활안전교통국장 직무대리, 박준성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가 내정됐다. 서울경찰청에서는 송유철 경무부장, 김성재 치안정보부장, 오승진 수사부장, 양영우 101경비단장, 김광식 관악경찰서장이 이름을 올렸고, 경기남부경찰청 송병선 광역수사단장도 포함됐다. 승진 내정자들의 구체적인 보직은 향후 2∼3주 안에 결정될 전망이다. 경찰청장은 통상 치안정감 중에서 지명되며, 현재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은 올해 말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