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중단한 스미스, 트럼프 선택 꺾고 본선행
핵심 요약
선거운동을 중단했던 톰 스미스가 미시간주 공화당 연방하원 예비선거에서 승리했다. 트럼프의 지지를 받은 아미르 하산은 개표 95% 시점에 스미스에게 17%포인트 뒤졌다. 스미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초선 민주당 연방하원의원과 맞붙는다.
미시간주 연방하원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선거운동을 중단했던 소상공인 톰 스미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해군 참전용사 아미르 하산을 큰 표 차이로 꺾었다. 개표가 95% 이상 진행된 시점의 득표율은 스미스 50%, 하산 33%, 앨 레모 16%로 집계됐다. 스미스는 예상 밖의 승리를 확인한 뒤 중단했던 선거운동을 다시 가동하고 있다.
플린트 출신인 스미스는 지난달 경선 활동을 멈추면서 경쟁 후보 레모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레모의 선거운동 웹사이트에는 5일 현재 스미스에게 감사를 표하는 배너와 그의 지지 선언 영상도 게시돼 있다. 스미스는 TV 광고를 한 편도 내보내지 않았으며, 연방 규제 당국에 신고한 모금액도 1천850달러, 한화 약 263만원에 그쳤다.
트럼프는 경선을 앞둔 지난주 미시간주 밀퍼드에서 하산을 비롯한 공화당 후보들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팀 스콧 상원의원 등 당 지도부도 트럼프가 선택한 후보들에게 힘을 보탰다. 그러나 조직적인 지원을 받은 하산은 이미 선거운동에서 물러나 다른 후보의 당선을 돕던 스미스에게 17%포인트 뒤졌다.
스미스는 공화당 후보로서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초선 민주당 연방하원의원과 맞붙을 준비에 들어간다. 해당 지역구는 2024년 대선 당시 민주당 하원의원 후보와 트럼프에게 동시에 표를 준 곳으로, 공화당이 이번 중간선거의 최우선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다. 민주당하원선거위원회는 트럼프가 직접 고른 후보의 패배를 공화당의 선거 준비 부족을 드러낸 이변으로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