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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물놀이장 연장 철회…가뭄 대응에 집중
핵심 요약
경산시가 가뭄 대응을 위해 물놀이장 2곳의 연장 운영 계획을 취소했다. 지역 물놀이장 4곳은 모두 오는 17일 운영을 종료한다. 시는 가뭄 해소 때까지 비상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시민 절수 동참을 요청한다.
경북 경산시가 가뭄에 대응하고 안정적으로 용수를 관리하기 위해 남매근린공원과 남천물놀이장의 연장 운영 계획을 12일 취소했다. 두 시설은 당초 오는 23일까지 문을 열 예정이었으나, 물 절약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기존 운영 기간까지만 이용객을 받게 됐다.
이번 결정으로 남매근린공원과 남천물놀이장을 포함한 경산 지역 물놀이장 4곳은 모두 오는 17일 운영을 마친다. 일부 시설의 운영 기간을 6일 더 늘리려던 방안이 철회되면서 지역 내 모든 물놀이장의 폐장일도 17일로 같아졌다. 연장 대상이 아니었던 나머지 2곳의 일정에는 변동이 없다.
경산시는 시민들에게 물놀이 기회를 더 제공하기 위해 2곳의 연장 운영을 검토했지만, 장기간 이어진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물 사정이 어려워지자 계획을 거둬들였다. 조현일 시장은 여가시설 운영 확대보다 물 절약과 용수 관리가 우선돼야 한다는 취지로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가뭄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비상대책상황실을 상시 가동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조 시장 명의의 호소문을 내고 시민들에게 일상에서 적극적으로 절수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물놀이장 연장 운영 취소도 이러한 가뭄 대응과 물 절약 조치의 하나로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