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물놀이장 4곳, 가뭄 대응해 17일 폐장
핵심 요약
경산시가 가뭄을 고려해 물놀이장 2곳의 연장 운영 계획을 취소했다. 경산 지역 물놀이장 4곳은 모두 오는 17일 운영을 종료한다. 시는 가뭄 해소 때까지 비상대책상황실을 상시 가동하고 물 절약을 독려한다.
경북 경산시가 가뭄에 대응해 남매근린공원과 남천물놀이장의 운영 기간을 늘리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물 절약과 안정적인 용수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두 시설을 포함한 경산 지역 물놀이장 4곳은 당초 연장 검토와 관계없이 모두 오는 17일 운영을 마친다.
남매근린공원과 남천물놀이장은 시민에게 물놀이 기회를 더 제공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그러나 경산시는 현재 가뭄 상황을 고려해 기존 일정대로 문을 닫기로 최종 결정했다. 연장 대상이었던 2곳의 일정이 조정되면서 지역 내 전체 물놀이장의 종료일도 17일로 같아졌다.
경산시는 가뭄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비상대책상황실을 상시 가동하기로 하는 등 용수 관리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조현일 시장 명의의 호소문을 내고 시민들에게 생활 속 물 절약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물놀이장 연장 운영 취소도 이러한 가뭄 대응 기조에 맞춰 결정됐다.
조현일 시장은 시민들이 물놀이 시설을 더 오래 이용할 수 있도록 2곳의 연장 운영을 검토했으나, 가뭄 여건을 반영해 계획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경산시는 시설 이용 기회를 확대하려던 방안보다 물 절약과 안정적인 용수 확보를 우선했으며, 비상대책상황실은 가뭄이 완전히 풀릴 때까지 계속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