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대한천 무단점용 정비…시민 휴식공간 조성
핵심 요약
경산시가 특별교부세 3억원을 투입해 대한천 청정계곡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하천부지를 무단 점용한 정자와 데크, 교량, 파라솔 등 불법 시설물을 정비했다. 전문 업체의 순찰·단속을 이어가고 공용 데크를 설치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
경산시는 6일 와촌면 팔공산 자락의 대한천을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청정계곡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억원을 투입해 하천부지에 설치된 불법 시설물을 일제히 정비하고, 맑은 물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계곡 환경을 공공 휴식공간으로 되돌리는 데 사업의 초점을 맞췄다.
대한천 주변 일부 식당은 하천부지를 무단으로 점용한 채 목조 정자와 데크, 목조·철제 교량, 파라솔 등을 설치해 장기간 영업에 활용해 왔다. 경산시는 관계 공무원으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현장 정비를 진행했으며, 식당 영업을 위해 설치됐던 해당 시설물을 철거 대상으로 삼아 일대의 불법 점용 상태를 정리했다.
이번 사업은 팔공산 계곡인 대한천이 지닌 깨끗한 물과 숲의 환경을 보전하면서 시민에게 개방된 공간으로 전환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그동안 하천부지 곳곳을 차지했던 영업 시설이 시민의 계곡 이용을 제한해 온 만큼, 경산시는 무단점용 시설 정비와 함께 누구나 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경산시는 불법 행위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 업체에 현장 순찰과 단속관리 용역도 맡겼다. 정비를 마친 대한천 곳곳에는 공용 데크를 설치해 시민의 휴식과 여가를 위한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팔공산 자락의 하천과 계곡이 친환경·청정 명소로 자리 잡도록 현장 점검과 관리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