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관리사무소 방화 사망자 4명으로 증가
핵심 요약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로 치료받던 50대 여성이 11일 숨졌다. 지난달 23일 발생한 사건의 사망자는 4명, 부상자는 피의자를 포함해 4명이다. 경찰은 전신 화상을 입은 피의자가 회복하는 대로 대면 조사할 방침이다.
경북 경산시 사동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사건으로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온 50대 여성이 11일 오전 숨졌다. 이 여성은 대구지역 화상 전문병원에 입원해 있었으며, 사망 시각은 오전 10시 13분쯤이다.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이번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다.
화재는 지난달 23일 오전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발생했다. 아파트 입주민인 70대 류모씨가 관리사무소에 가연성 물질을 뿌린 뒤 불을 지른 사건으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숨지거나 화상을 입었다. 이날 숨진 50대 여성은 사건 발생 후 19일 동안 치료를 받아 왔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이번 방화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자 4명과 부상자 4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에는 불을 지른 피의자 류씨도 포함돼 있다. 사건 직후 화재가 발생한 관리사무소 일대의 출입은 통제됐으며, 피해자들은 화상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치료 중이던 피해자 한 명이 추가로 사망하면서 사건의 희생 규모도 커졌다.
류씨는 현재 전신 화상 치료를 받고 있다. 의식은 있는 상태지만 아직 경찰의 조사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몸이 회복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류씨의 치료 경과와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으며, 상태가 호전돼 조사에 응할 수 있게 되는 대로 직접 만나 방화 경위와 사건 전후 상황을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