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관리사무소 방화 사망자 4명으로 증가
핵심 요약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로 치료받던 50대 여성이 사건 발생 19일 만에 숨졌다. 이번 사건의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고 피의자를 포함한 부상자는 4명이다. 경찰은 전신 화상으로 치료 중인 피의자가 회복하는 대로 대면 조사할 방침이다.
경북 경산시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으로 화상 치료를 받던 50대 여성이 8월 11일 오전 숨졌다. 여성은 사건이 일어난 지 19일 만에 대구의 한 화상 전문병원에서 사망했다. 이로써 이번 방화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다.
불은 지난 7월 23일 오전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발생했다. 이 아파트 입주민인 70대 류모씨가 관리사무소에 가연성 물질을 뿌린 뒤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관리사무소에 있던 사람들이 화상을 입었고, 치료가 이어지던 가운데 50대 여성 피해자가 추가로 숨졌다.
이번 사건의 인명 피해는 사망자 4명과 부상자 4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에는 불을 지른 피의자 류씨도 포함돼 있다. 류씨는 현재 전신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식은 있는 상태다. 다만 부상 정도로 인해 아직 경찰의 조사를 받을 수 있는 상태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치료 중인 류씨의 몸 상태가 나아지는 시점을 기다리고 있다. 대면 조사가 가능해지면 류씨를 상대로 관리사무소에 가연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피의자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향후 수사는 류씨의 회복 상태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