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국립의대 유치안 20일 제출…정원 100명 구상
핵심 요약
경북과 전남광주가 2030년 개교 목표의 지역 국립의대 후보지역으로 선정됐다. 경북도와 국립경국대는 교수 110여 명 확보와 시설·운영 방안을 담은 계획서를 20일까지 제출한다. 도청 신도시에 정원 100명 이내 의대와 500병상 부속병원을 짓는 데 약 4천305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경북도가 2030년 개교를 목표로 하는 국립 의과대학의 후보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오는 20일까지 교육부에 설립 추진계획서를 제출한다. 정부가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에 의대를 신설하는 국정과제를 추진하는 가운데, 정원 100명 규모의 지역 의과대학 배정 후보지는 경북과 전남광주 두 지역으로 압축됐다.
교육부는 지난 7일 후보지역 지방자치단체에 지역 국립대학과 공동으로 추진계획서를 마련해 20일까지 내도록 요청했다. 경북도는 국립경국대와 계획서 내용을 검토하고 보완하고 있다. 계획서에는 기초·임상 분야 교수 110여 명을 확보하는 방안과 의과대학·병원 시설 설치 계획, 개교 이후 운영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경북도는 필수 의료 인력을 확보하고 지역 의료 기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로 안동시, 예천군, 국립경국대, 경북연구원과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설립 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유치 준비를 이어왔다. 현재 구상은 도청 신도시 부지에 입학 정원 100명 이내의 의과대학과 500병상 규모의 부속병원을 함께 건립하는 내용이다.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는 약 4천305억원으로 추산됐다. 경북도는 정해진 제출 기한까지 교수진 확보와 교육·진료 시설 구축, 운영 체계를 구체화한 계획을 완성할 방침이다. 교육부의 검토를 거쳐 국립의대 설립 여부는 이르면 이달 중 결정되며, 일정이 늦어질 경우 다음 달 최종 결론이 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