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찰관 심리지원 거점 구미에 신설
핵심 요약
경북경찰청이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과 협력해 두 번째 마음 동행센터를 구미에 열었다. 전문심리상담사 2명이 상주하고 필요하면 병원 의료진의 진료와 치료로 연계한다. 안동과 구미를 중심으로 권역별 예방 상담과 전문기관 연계가 확대된다.
경북경찰청이 경찰관의 심리적 안정과 마음 건강을 지원하는 전문 상담 거점을 구미에 새로 마련했다. 지난 10일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경북 마음 동행 구미센터’를 열었으며, 2019년 개소한 북부권 안동센터에 이은 경북 지역 두 번째 마음 동행센터로 운영한다.
구미센터는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맞은편 병원 행정동에 자리 잡았다. 센터에는 전문심리상담사 2명이 상주하며 경찰관에게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 중 진료나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구미병원 의료진과 연결해 전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상담에서 진료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갖췄다.
센터 신설은 각종 사건·사고와 범죄 현장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경찰관의 심리적 긴장과 업무 스트레스를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안동센터와 거리가 먼 구미 등 경북 중·서부권 경찰관은 이동 시간과 지리적 여건 때문에 상담 이용에 제약을 겪어 왔으나, 구미 거점이 추가되면서 전문 상담에 접근하기가 한층 수월해졌다.
경북경찰청은 구미센터와 안동센터를 양대 거점으로 삼아 권역별 심리상담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예방 중심의 마음 건강 관리와 전문기관 연계도 계속 확대해 경찰관이 심리적 부담을 이른 시기에 해소하도록 지원한다. 김원태 경북경찰청장은 국민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경찰관 스스로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일이 중요하다며 센터의 편안한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