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서 중국 관광객과 셀카 찍은 이 대통령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8월 6일 경복궁에서 중국인 관광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 대통령이 직접 셀카를 찍고 강훈식 비서실장이 단체사진 촬영을 도왔다. 해당 장면은 중국 소셜미디어에 확산되며 지난 1월 한중 정상 부부의 셀카와 함께 주목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서울 경복궁에서 우연히 마주친 중국인 관광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 대통령은 무더운 날씨에 긴팔 업무복을 입은 채 관광객의 휴대전화를 직접 들어 셀카를 찍었다. 현장에서 이뤄진 짧은 만남은 10일 중국 신화통신 계열 소셜미디어 뉴탄친을 통해 확산되며 현지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사진 촬영에 앞서 관광객들에게 영어로 중국인인지를 물었고, 이들이 그렇다고 답하자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 대통령이 관광객의 휴대전화로 셀카를 촬영하는 모습과 강훈식 비서실장이 휴대전화를 넘겨받아 단체 기념사진을 찍는 장면이 담겼다. 주변에 경호원들이 배치된 가운데 촬영을 마친 이 대통령은 경복궁 안으로 이동했다.
이번 만남은 이 대통령이 지난 1월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촬영한 사진과 맞물려 다시 주목받았다. 당시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의 국빈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해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에 참석한 뒤 양국 정상 부부가 함께한 셀카를 공개했다. 촬영에는 2025년 11월 경주 한중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에게 선물 받은 샤오미 스마트폰이 사용됐다.
베이징에서 양국 정상 간 셀카로 나타났던 친근한 소통 방식이 이번에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과의 우연한 만남에서 재현됐다. 공식 외교 일정이 아닌 경복궁 현장에서 대통령이 직접 촬영에 응한 장면이 중국 소셜미디어로 퍼지면서 양국 시민이 공유하는 화제로 이어졌다. 주요 관광지에서 만들어진 사진 한 장이 정상 간 교류에 이어 민간의 일상적 접점까지 함께 조명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