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북미 판매·관세 환급에 수익성 개선
핵심 요약
경동나비엔의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이 8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4.6% 증가했다. 매출은 높은 기저의 영향으로 1.0% 감소한 3882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지역의 주요 제품 판매와 관세 환급 효과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경동나비엔이 북미 시장의 판매 호조와 관세 환급 효과에 힘입어 2026년 2분기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11일 공시한 2분기 영업이익은 8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6% 증가했다. 매출이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늘어나며 글로벌 판매 성과가 실적에 반영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38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 감소했다. 영업이익 확대에는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이어진 판매와 관세 환급이 함께 영향을 미쳤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콘덴싱보일러와 온수기 등 주요 제품 판매가 지속되면서 매출 감소에도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이번 매출 감소에는 지난해 형성된 높은 비교 기준이 영향을 줬다. 지난해 관세가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전 판매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결과, 올해 2분기 실적은 상대적으로 높은 기저와 비교됐다. 이에 따라 매출은 전년 동기 수준을 소폭 밑돌았으나, 관세 환급 효과와 주요 제품의 해외 판매가 영업이익 증가를 뒷받침했다.
경동나비엔은 국내 시장을 넘어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핵심 성장축으로 두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콘덴싱보일러와 온수기를 중심으로 판매를 이어가며 현지 입지를 넓히고 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외형이 전년보다 다소 축소된 상황에서도 북미 판매와 관세 환급이 이익 개선으로 연결됐다는 점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