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해수욕장 48만명 방문…전년보다 43% 증가
핵심 요약
7월 말까지 경남 남해안 해수욕장 26곳에 48만6천585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었고 거제학동흑진주몽돌해변 방문객은 두 배 넘게 증가했다. 마른장마와 폭염이 이어진 가운데 해수욕장들은 8월 23일 폐장한다.
올여름 경남 남해안 해수욕장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7월 31일 기준 거제시·창원시·사천시·통영시·남해군의 해수욕장 26곳을 찾은 인원은 48만6천58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33만9천679명과 비교하면 14만6천여명, 비율로는 43% 증가한 규모다.
가장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인 곳은 거제학동흑진주몽돌해변이었다. 이곳에는 13만7천260명이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만5천418명보다 두 배 넘게 늘었다. 방문객 수 기준으로는 거제구조라해수욕장이 8만2천163명으로 뒤를 이었고, 거제와현모래숲해변은 4만2천622명을 기록했다.
경남 지역에서는 7월 초부터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마른장마가 이어졌고 폭염도 지속됐다. 경남도는 이 같은 기상 여건이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 증가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했다. 도내 26개 해수욕장은 지난 7월 4일부터 10일까지 지역별 일정에 맞춰 차례로 문을 열어 여름철 방문객을 맞고 있다.
올해 집계치는 7월 말까지의 방문 현황으로, 해수욕장 운영은 8월 23일까지 계속된다. 경남도는 현재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경우 올여름 전체 피서객 수가 지난해 기록한 76만명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폐장일까지 남은 기간의 방문 인원이 더해지면서 최종 이용객 규모가 어느 수준에 이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