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경남 전역 가뭄 단계…전국 급수차 집결
핵심 요약
경남 18개 시·군 전체가 가뭄 단계에 진입해 전국 소방력이 투입됐다. 물탱크차 200대와 인력 약 400명, 군·산림 당국 차량 14대가 급수에 나섰다. 경남 평균 저수율은 32.8%로 장기 평균 70.8%를 크게 밑돌았다.
동남권 가뭄이 깊어지면서 목요일 경남지역에 전국의 소방 물탱크차와 군 차량이 투입됐다. 소방 당국은 화요일 발령된 소방청 국가 동원령에 따라 물탱크차 200대와 인력 약 400명을 전국에서 동원해 경남의 가뭄 피해 지역에 생활·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육군과 공군, 해군, 산림 당국도 차량 14대를 추가로 보내 급수 작업에 합류했다. 동원 차량은 물 부족을 겪는 경남지역 농가와 가정에 물을 운반하고 있다. 소방 당국이 수요일 오후 6시까지 경남에 공급한 물은 약 4천770톤으로 집계됐다.
가뭄 영향권은 목요일 경남 18개 시·군 전체로 확대됐다. 그동안 도내에서 유일하게 가뭄 단계에 포함되지 않았던 함양군마저 가뭄 관심 단계에 들어가면서 예외 지역이 사라졌다. 18개 시·군의 평균 저수율은 현재 32.8%로, 장기 평균인 70.8%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가뭄 대응을 위해 전국 단위 소방력 동원령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동원령은 지난해 8월 동해안의 강릉시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발령됐다. 이번에는 경남 모든 시·군이 가뭄 단계에 진입한 가운데 소방과 군, 산림 당국의 차량이 함께 농가와 가정 급수에 투입되는 방식으로 대응 범위가 넓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