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영남권 대기업 투자 전담 지원체계 가동
핵심 요약
경남도가 107조원 규모 영남권 투자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지역 투자 기업을 밀착 지원한다. 공무원이 기업별 전담매니저를 맡아 부지·인허가·전력·용수·인력·재정지원 현안을 관리한다. 재투자 보조금과 전문연구요원 배정 등 제도 개선도 정부에 지속 건의한다.
경남도가 올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영남권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에 맞춰 지역 투자 기업을 위한 전담 지원에 나선다. 정부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메가프로젝트 제2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SK·삼성전자·삼성SDS·LG이노텍·LG디스플레이·한화·현대차·두산 등 8개 기업의 영남권 투자 계획을 공식화했다. 전체 사업 규모는 107조원이다.
지원 업무는 지난달 출범한 경남 대도약 첨단산업추진단이 맡는다. 투자유치과와 산업정책과, 첨단산업 태스크포스 소속 공무원이 기업별 전담매니저로 활동하며 부지 확보와 인허가, 전력·용수 공급, 인력 수급, 재정지원 등 투자 과정의 주요 사안을 관리한다. 경남도는 기업별 현안을 밀착 점검해 투자 실행에 필요한 절차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경남 투자 계획은 지난달 3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구체화됐다. 당시 한화와 현대차, 삼성은 우주항공과 방산, 전기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경남에 대규모로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박완수 경남지사가 기업 투자를 신속히 지원할 체계 구성을 지시하면서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추진단이 꾸려졌다.
경남도는 현장 지원과 함께 투자 여건을 보완할 제도 개선도 정부에 계속 요청한다. 동남권 성장엔진 분야의 보조금 확대를 비롯해 기존 사업장의 설비 교체, 인공지능 전환, 생산라인 고도화 등 재투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건의할 방침이다. 비수도권 대기업 부설연구기관에 전문연구요원을 배정하는 방안도 제도 개선 과제에 포함해 기업별 전담 지원과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