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41.4도, 3일 연속 40도 넘어…폭염중대경보 발효
핵심 요약
경남 양산에서 31일 오후 41.4도가 관측돼 AWS 기준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양산은 3일 연속 40도를 넘었으며, 경남권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경남 양산의 낮 기온이 31일 오후 41.4도까지 치솟으며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준 역대 2위의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이는 3일 연속 40도를 넘어선 수치로, 경남권에는 폭염중대경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 방재기상플랫폼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경 양산에서 41.4도가 관측됐다. 이는 오후 2시 기준 전국 AWS 중 가장 높은 기온으로, 2위인 부산 금정구(39.8도)와 1.6도 차이를 보였다. 뒤이어 부산 북부산(39.3도), 경남 김해시(39.2도), 부산 북구(39.0도) 순으로 나타났다. 이 기온은 공식 기록(ASOS)이 아닌 비공식 기록(AWS)으로 측정된 값이다.
41.4도는 1999년부터 2025년까지의 전국 일최고기온 관측 사례와 비교하면 AWS 기준 역대 2위에 해당한다. 역대 AWS 최고 기록은 2018년 8월 1일 서울 강북의 41.8도이며, 양산의 41.4도가 그 뒤를 잇는다. ASOS·경기도청 관측까지 포함한 전체 기준으로는 경기 양평 지월(41.9도), 강북(41.8도), 경기 금사(41.6도)에 이어 역대 4위다. 우리나라 공식 최고기온은 2018년 8월 1일 강원 홍천에서 기록된 41.0도로, 당시 서울도 39.6도까지 올라 기상관측 이래 111년 만의 더위로 기록된 바 있다.
양산은 올해 해당 지점 관측 이래 처음으로 40도를 넘어섰고, 3일 연속 40도를 기록 중이다. 현재 부산중부·부산서부·양산·창원·김해 등 경남권에는 폭염중대경보가,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