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농업용수 비상에 긴급예산 32억5000만원 투입
핵심 요약
경남도가 7개 시·군의 가뭄 긴급대응을 위한 특별교부세 3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도내 6월 강수량은 평년의 50%, 7월은 23% 수준에 그치며 농업용수 공급난이 커지고 있다. 경남도는 나머지 11개 시·군을 위한 특별교부세 33억원과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98억원을 추가로 요청했다.

6월과 7월에 이어진 강수 부족으로 경남 전역의 가뭄이 깊어지면서 농업용수 공급 차질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남도는 창원·밀양·김해를 포함한 7개 시·군의 긴급 용수 확보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32억5000만원을 확보해 현장 대응에 투입하기로 했다.
경남도가 지난 7월 31일 행정안전부에 신청한 가뭄 긴급대응 특별교부세는 요청액 전액이 반영됐다. 확보된 재원은 저수지 준설과 양수장·송수관로 설치, 관정 개발에 쓰이며, 양수기와 급수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에도 배정돼 농업용수 공급 안정과 피해 최소화에 활용된다.
도내 강수량은 6월에 평년의 50% 수준에 머문 데 이어 7월에는 23%까지 낮아졌다. 농업용수 가뭄 단계는 8개 시·군이 ‘경계’, 6개 시·군이 ‘주의’, 2개 시·군이 ‘관심’으로 분류됐다. 여러 지역에서 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발생하면서 전반적인 가뭄 대응 수요도 확대된 상태다.
경남도는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에서 빠진 나머지 11개 시·군의 대응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33억원을 추가로 요청하고 신속한 지원을 건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는 가뭄 대비 용수개발사업과 긴급대책비를 합쳐 국비 98억원을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도는 이미 확보한 예산을 조속히 집행하는 한편 추가 재원 확보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