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농업용수 가뭄 ‘주의’…농협 대응 강화
핵심 요약
경남의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이 38.7%로 떨어지면서 농업용수 가뭄 단계가 ‘주의’로 확대됐다. 농협 경남본부는 상황실 상시 운영과 관수장비 지원, 취약농가 점검, 재해보험 신속지원을 추진한다. 의령청년회 회원 15여 명은 기초생활수급 가구의 도배와 장판·창호 교체 등 주거 개선 활동을 벌였다.

경남지역의 강수량과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이 평년 수준을 크게 밑돌면서 농업용수 가뭄 단계가 ‘주의’로 확대됐다. 농협 경남본부는 4일 폭염·가뭄 재해대책 추진회의를 열어 지역별 상황과 기상 전망을 점검하고, 농업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단계별 대응 계획과 범농협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경남의 누적 강수량은 556㎜로 평년의 63.4%에 그쳤다. 4일 기준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38.7%까지 내려가 평년 대비 54% 수준을 기록했다. 농협 경남본부는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는 동안 가뭄대책상황실을 상시 운영하며 현장 상황을 지속해서 살필 계획이다.
구체적인 대책에는 농업용수 확보에 필요한 관수장비 지원과 폭염 취약농가 현장점검 강화가 포함됐다. 농업재해보험과 관련한 지원을 신속히 진행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강수량 부족과 저수율 하락이 동시에 나타난 만큼 농업인이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실질적인 대응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의령에서는 지역 청년들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지만 의령청년회장을 비롯한 회원 15여 명은 기초생활수급 가구를 방문해 도배와 장판·창호 교체, 청소를 진행했다. 의령청년회는 매년 ‘사랑의 집 고치기’와 함께 장학금 전달, 어린이날 나눔 행사, 성금 기탁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