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노인가구 냉방비·쉼터 운영 동시 확대
핵심 요약
경남도가 차상위계층 노인가장세대 약 4천 가구에 냉방비를 지원한다. 경로당 냉방비에 8억2천만원을 추가 투입하고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 독거노인 안전 확인과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폭염 시간대 활동 조정도 강화한다.
경남도가 장기화한 폭염에 대응해 취약 노인의 냉방비 부담을 낮추고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도내 차상위계층 노인가장세대 약 4천 가구에 냉방비를 지원하며, 정부 에너지바우처와 기존 지원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 연계와 안내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7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 장수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찾아 이용 중인 노인들과 현장 상황을 살폈다.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에는 냉방비 8억2천만원을 긴급 추가 투입한다. 기존에는 2개월 동안 매달 16만5천원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추가 재원으로 폭염 기간 쉼터 운영을 뒷받침한다. 경로당 운영 종료 시각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로 늦춰 9월까지 적용한다. 올해 도내 경로당 600곳에는 냉방기기 신규 설치 지원도 이뤄졌다.
혼자 사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안전 확인 체계도 가동하고 있다. 응급안전안심 서비스를 이용해 폭염특보와 실시간 기상 상황을 안내하고,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생활지원사가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해 건강과 안전 상태를 확인한다. 냉방비와 쉼터 지원뿐 아니라 폭염 정보를 전달하고 현장에서 안부를 살피는 방식으로 취약 노인에 대한 대응 범위를 넓혔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의 활동 일정과 내용도 기상 상황에 맞춰 조정한다.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한낮의 야외활동을 최소화하고, 참여자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활동 시간과 업무 내용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경남도는 노인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에 두고 냉방비 지원, 무더위쉼터 운영 확대, 응급안전 서비스 강화 등 폭염 대응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