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낮 최고 41도 예보…폭염경보 속 전국 열대야 계속
핵심 요약
8월 1일 경남 지역 낮 최고기온이 41도까지 오르는 극단적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울산·경남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관측됐다. 제주는 25일 연속 열대야를 기록하며 역대급 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8월 첫날인 1일에도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40도에 육박하는 극단적인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낮 최고기온이 부산 39도, 울산 39도, 경남 35∼41도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지역은 체감온도가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38도까지 오르면서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며,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밤사이에도 더위는 식지 않아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관측됐다. 경북 포항과 울진은 밤새 최저기온이 29도까지 올랐고, 대구는 27.7도를 기록하는 등 대구·경북 12개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강원 지역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집계한 최저기온이 강릉 30.4도로 가장 높았으며, 삼척 29.9도, 동해 29.7도, 양양 29.6도, 속초 29.5도, 고성 간성 27.1도를 기록했다.
제주 일부 해안지역에서도 열대야가 발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제주(북부) 27.6도, 서귀포(남부) 25.6도, 고산(서부) 26.6도로 집계됐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25일, 서귀포 24일, 고산 21일, 성산 16일로, 제주는 지난 7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한 이후 25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폭염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피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열대야로 인한 수면 부족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노약자와 만성질환자는 더위에 취약한 만큼 낮 시간대 외출을 삼가고, 실내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등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