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가뭄 급수 지원 지속…동원 차량은 절반 감축
핵심 요약
경남 가뭄 지역의 급수 지원을 위한 국가소방동원령이 당분간 연장된다. 물탱크차는 200대에서 100대로 줄이고 일부 지역 소방본부 차량은 복귀한다. 기상·강수량·저수율·급수 수요를 살핀 뒤 동원령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는 경남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국가소방동원령이 당초 종료 시점인 13일 오후 6시를 넘겨 당분간 유지된다. 소방청은 동원 기간을 연장해 경남 지역의 급수 지원을 계속하되, 현장에 투입하는 물탱크차는 기존 200대에서 100대로 줄여 운영하기로 했다.
차량 감축에 따라 서울·인천·경기북부·전북 소방본부 소속 물탱크차는 원래 근무지로 복귀한다. 경기와 강원 소방본부에서 동원된 차량도 일부 철수한다. 남은 차량과 인력은 경남의 급수 수요에 대응하며 장기간 이어진 용수 공급 활동을 계속 수행한다.
동원령이 연장되면서 장거리 운행과 반복적인 급수 작업에 따른 차량·장비의 고장 가능성도 관리 대상이 됐다. 소방청은 현장 장비의 안정적인 운용과 정비 대응을 위해 긴급정비지원단을 경남에 급파해 운영한다. 장기간 임무를 수행하는 소방대원의 안전관리와 차량 상태 점검도 지원체계에 포함된다.
동원령의 유지 기간과 해제 시점은 기상 상황과 강수량, 저수율 변화, 지역별 급수 지원 수요를 종합적으로 살펴 결정한다. 가뭄이 호전되면 경남소방본부와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해제 여부를 검토한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필요한 지역에 소방력을 적기에 배치하고 긴급정비지원단을 포함한 현장 지원체계를 적극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