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가뭄 급수 지원, 15일까지 연장 추진
핵심 요약
경남도가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른 소방 물탱크차 지원을 15일까지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와 강원도 소방 차량이 밀양 덕동1호 소류지 급수에 투입됐다. 육군 제39보병사단은 가뭄 피해가 끝날 때까지 지역 농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는 경남도가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투입된 소방 물탱크차의 급수 지원을 오는 15일까지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른 지역 소방 인력과 차량이 참여한 현장 급수는 13일 이틀째 계속됐으며, 바닥이 바싹 마른 저수 시설과 물이 필요한 농가를 중심으로 지원 활동이 진행됐다.
경남 밀양시 덕동1호 소류지에서는 13일 오후 경기도 소방 소속 소방관들이 물탱크차로 운반한 물을 소류지에 채웠다. 현장에서는 강원도 평창소방서 차량도 급수 작업에 참여했다. 평창소방서 소속 차량은 물 공급을 마친 뒤 장비와 차량을 정비하며 다음 작업을 준비했다.
군 병력도 경남도의 가뭄 대응에 합류했다. 육군 제39보병사단 공병·화생방대대 장병들은 같은 날 오전 함안군 칠원읍 운곡리의 한 농가를 찾아 농수로에 물을 공급했다. 이번 활동은 경남도와 군부대의 공조로 이뤄졌으며, 소방 차량을 통한 소류지 급수와 함께 농업 현장의 물 부족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39보병사단은 13일 시작한 대민 지원을 가뭄 피해가 끝날 때까지 이어가며 지역 농가 등을 도울 계획이다. 경남도는 소방 물탱크차 지원 기간을 15일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른 외부 소방력의 급수와 군 장병의 농가 지원이 당분간 함께 전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