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5년간 5869억원 투입해 첨단 농업 전환
핵심 요약
경남도가 2026년부터 5년간 5869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농업과 농촌 구조 전환을 추진한다. 스마트팜을 1000㏊로 확대하고 청년농 지원, 공동영농, 디지털 축산 체계를 강화한다. 신선 농산물 수출과 농촌 공간 재구조화를 병행해 농업의 성장 기반을 넓힌다.
경남도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5869억원을 투입해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전환한다. 2030년까지 도내 스마트팜 면적을 1000㏊로 늘리고 자율주행 트랙터와 드론 등 AI 기반 농기계 보급을 확대한다. 푸드테크와 그린바이오 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첨단 농기술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농기자재 공유센터도 구축한다.
청년농 육성과 정착 지원에는 983억원을 배정한다.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밀양 청년농 분양단지를 기반으로 2~3개 시·군에 단지를 추가 조성하고, 농지 확보와 창업부터 판로 개척, 결혼·육아까지 단계별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생산비를 낮추기 위한 공동영농도 확대하며,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한도를 개인 1억원, 법인 5억원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농식품 유통과 수출도 정책의 한 축으로 삼았다. 스마트 산지유통센터와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용한 디지털 유통체계를 확충하고, 딸기·단감·샤인머스켓·쌀 등 신선 농산물의 수출 지역을 중국과 유럽, 북미, 호주로 넓힐 계획이다. 단감은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대표 수출 품목으로 육성한다. 고성 스마트 양돈단지를 중심으로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도 추진해 악취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질병 방역체계를 강화한다.
농업 생산기반 개편과 함께 농촌 생활환경을 바꾸는 사업에는 4200억원을 투입한다. 낡은 축사와 폐공장을 정비하고 생활 서비스 기반을 확충해 청년과 생활인구가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경남도는 스마트팜과 AI 농기계로 생산 효율을 높이고, 공동영농과 금융 지원으로 경영 부담을 낮추며, 청년농 정착과 수출 확대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농업과 농촌의 구조 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