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소통위, 현장 의견 연결 창구로 설계
핵심 요약
경기도의회가 소통위원회를 현장 의견과 상임위원회·담당 부서를 연결하는 창구로 설계한다. 의회사무처 노조는 근무환경과 인사 운영, 부서 교류, 소수 직렬 처우 개선 의견을 전달했다. 공정한 인사 원칙과 다양한 부서 경험·교육을 통해 직원의 전문성 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은 7일 소통위원회 구성을 위한 회의를 열고 위원회의 역할과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소통위원회를 별도의 권한을 행사하는 기구가 아닌 도민과 시민사회,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창구로 설계하고, 접수된 의견을 관련 상임위원회와 담당 부서에 정확히 연결하는 데 운영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위원회는 현장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먼저 의견을 충분히 듣고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을 지향한다. 남 의장은 준비 과정에서 경청을 핵심 원칙으로 삼고, 도민과 시민사회가 제시한 의견이 의회 내부의 논의와 담당 부서의 검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 기능을 꼼꼼하게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날 남 의장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 의회사무처 지회로부터 사무처 직원 근무환경 개선 건의문도 전달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인사 운영 방식과 부서 간 교류, 소수 직렬의 처우를 둘러싼 직원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소통위원회 구성 논의와 함께 의회사무처 내부 구성원이 체감하는 근무 여건과 인사 문제도 청취 대상에 포함됐다.
의회사무처 인사는 공정한 시스템과 원칙을 토대로 운영하고, 직원들이 여러 부서에서 경험을 쌓고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직원이 의회 전문가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특정 직렬이나 부서가 소외되지 않도록 세밀하게 살피기로 했다. 남 의장은 도민과 시민사회, 의원과 직원이 서로 말하고 듣는 구조를 갖춰 의회의 업무 역량을 높이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