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생활 현장서 책·공연 잇는 문화행사
핵심 요약
경기도가 생활공간을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11월까지 24차례 운영한다. 지난달 독서 마술공연에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달에도 클래식과 밴드 공연, 북토크가 이어진다. 장애인학교와 복지관 등 정보취약계층 현장을 중심으로 문화·독서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경기도가 도서관 이용이 쉽지 않은 도민을 위해 복지관과 병원, 장애인학교 등 생활공간을 직접 찾아가는 참여형 독서문화 프로그램 ‘게릴라 버스킹’을 진행한다. 공공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 등에서도 책과 공연, 주제별 도서 전시인 북큐레이션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으며, 지난달 시작한 행사는 오는 11월까지 모두 24차례 운영된다.
첫 일정은 지난달 연천도서관과 동두천 두드림장애인학교에서 마련됐다. 두 곳에서 열린 독서 마술공연에는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달에는 5일 파주시 운정다누림복지관에 이어 8일 여주시 여주기적의도서관, 22일 오산시 소리울도서관, 26일 양주시 국군양주병원에서 클래식과 밴드 라이브 공연, 북토크 콘서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릴라 버스킹은 거리에서 관객과 만나는 버스킹 방식을 독서문화에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평소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이 공연과 체험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도록 기획됐다. 특히 동두천시와 파주시, 광주시, 용인시에서는 장애인학교와 복지관, 특수학교, 사회복지단체 등을 찾아 정보취약계층의 문화·독서 체험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경기도는 인공지능이 일상에 자리 잡을수록 책을 통해 사고력을 기르고 사람을 연결하는 도서관의 기능이 중요해진다고 보고 있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이 일상 가까운 곳에서 책과 공연을 함께 즐기고, 독서를 새로운 문화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운영 방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