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로 안전 강화·30분 철도망 추진
핵심 요약
경기도가 재정위기 속에서도 도로와 주요 시설물의 안전 정비를 강화한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핵심 철도사업을 반영해 수도권 30분 출근 체계를 추진한다. GTX·도시철도 환승망과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를 연계해 라스트 마일 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민의 생명과 이동권을 지키는 사업은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지도와 지방도의 포장 보수 기준을 강화하고 교량·터널·지하차도를 제때 정비하는 한편, 도내 핵심 철도사업을 국가철도망에 반영해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추 지사는 11일 경기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건설본부와 철도항만물류국, 교통국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건설본부에는 국지도·지방도 포장 보수에 필요한 강화된 기준과 실행 계획, 예산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교량과 터널, 지하차도 등 주요 시설물도 적기에 보수해 사고를 예방하고, 정비 지연으로 대규모 보수가 필요해지는 상황을 막도록 주문했다.
철도 분야의 핵심 과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도 주요 사업을 최대한 포함하는 것이다. 추 지사는 이를 위해 직접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며 관계 부서에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경기도는 중앙정부와 협의를 강화하고, GTX와 도시철도 사이의 연계성을 높여 철도망 확충의 효과가 실제 통행시간 단축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철도역을 중심으로 한 환승 체계와 최종 목적지까지의 이동 대책도 함께 추진된다. 경기도는 역과 정류장에서 목적지까지 이어지는 마지막 구간인 ‘라스트 마일’ 시간을 줄이기 위해 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활성화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추 지사는 이동권을 생계와 맞닿은 민생 과제로 규정하고, 도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교통 혁신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