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RAS·민주시민 전담 조직 구축
핵심 요약
경기도교육청이 안민석 교육감 취임 후 첫 본청 조직개편을 9월 1일 시행한다. 지역교육국에 RAS교육과와 민주시민교육과를 신설하고 벽깨기협력과를 운영한다. 디지털교육정책과는 AI교육정책과로 개편해 AI 교육체계 구축과 플랫폼 보완을 맡는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본청 조직을 손질한다. 경기도교육청은 독서·예술문화·스포츠를 아우르는 RAS교육과 학교와 지역의 장벽을 낮추는 벽깨기 교육, 민주시민교육 등 안 교육감의 주요 공약을 전담할 조직을 마련해 9월 1일부터 운영한다. 공약을 실제 정책으로 추진할 행정 기반을 구축하는 데 이번 개편의 초점이 맞춰졌다.
개편의 중심은 지역교육국이다. 지역교육국에는 RAS교육과와 민주시민교육과가 새로 들어서고, 기존 지역교육정책과는 벽깨기협력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RAS교육과는 지난 8월 11일 공개된 4호 정책을 맡아 독서와 예술문화, 스포츠 교육을 통합해 추진한다. 이 정책은 안 교육감이 취임 첫날 결재한 ‘폰 프리 스쿨’과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벽깨기협력과는 학교와 지역, 교육행정과 일반행정 사이의 장벽을 허물겠다는 구상을 담당한다. 안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벽깨기 교육을 5대 과제 가운데 하나로 제시했다. 민주시민교육과는 임태희 전 교육감 재임 당시 생활인성교육과로 개편되면서 사실상 사라졌으나,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4년 만에 독립된 부서로 다시 설치된다.
디지털인재국 산하 디지털교육정책과는 AI교육정책과로 이름을 바꾼다. ‘AI 시대 첫 교육감’을 내세운 안 교육감의 방향에 맞춰 AI 교육체계 구축과 AI 교육 플랫폼 보완 업무를 부서명에 반영한 조치다. 조직개편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은 8월 3일부터 7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쳤으며, 도교육청은 공약 추진을 위한 첫 행정 기반을 마련한 뒤 경기교육 전환에 맞는 체계를 단계적으로 갖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