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 조직개편…RAS 전담부서 출범
핵심 요약
경기도교육청이 RAS교육과를 신설하고 민주시민교육과를 4년 만에 다시 설치한다. 벽깨기협력과와 AI교육정책과로 부서 명칭을 바꾸고 협력·AI 교육 기능을 조정한다. 개편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9월 1일 시행되며 교권보호국은 2027년 조직개편에 반영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이 민선 6기 안민석 교육감의 핵심 공약을 실행하기 위한 조직개편에 나선다. 지역교육국의 융합교육과와 체육건강교육과를 합쳐 ‘RAS교육과’를 신설하고, 직전 교육감 재임 기간 폐지됐던 ‘민주시민교육과’를 4년 만에 같은 국에 다시 설치한다. 개편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9월 1일부터 시행된다.
RAS는 독서(Reading), 예술문화(Arts), 스포츠(Sports)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명칭이다. RAS교육과는 세 영역을 교육활동과 연결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문·예·체 교육을 통합해 학교 문화와 교육 생태계를 바꾸는 정책을 담당한다. 민주시민교육과는 안 교육감의 취임 1호 결재 정책인 ‘폰 프리 스쿨’을 비롯해 학생자치와 양성평등 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철학을 반영한 부서 명칭과 업무 조정도 함께 이뤄진다. 지역교육국의 지역교육정책과는 ‘벽깨기협력과’로, 디지털인재국의 디지털교육정책과는 ‘AI교육정책과’로 이름을 바꾼다. ‘벽깨기’에는 교육청과 학교,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장벽을 낮추고 협력해 교육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방향이 담겼다. 벽깨기협력과는 기관 간 협력 기반 구축과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새로 맡는다.
AI교육정책과는 사람 중심의 AI 교육체제 구축을 추진하면서 기존 AI 교육 플랫폼을 보완하고 확대한다. 별도 조직으로 추진 중인 ‘교권보호국’은 이번 개편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관련 조례 개정 등 필요한 절차를 밟아 2027년 조직개편에 반영할 예정이며, 그전까지 교권 보호 업무는 현재처럼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단이 담당한다. 이번 개편은 RAS 교육과 민주시민교육, 기관 협력, AI 교육을 각각 전담 조직에 배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