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폭염 14일째, 온열질환 누적 537명
핵심 요약
경기도의 온열질환자가 5월 15일부터 8월 4일까지 537명 발생했고 2명이 숨졌다. 8월 4일 하루에만 67명이 응급실을 찾아 일일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도내 31개 시군에는 7월 23일부터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 폭염특보가 14일째 이어진 5일, 도내 온열질환자 누계가 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시작한 5월 15일부터 이달 4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537명이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2명이다. 장기간 이어진 폭염 속에서 하루 신규 환자도 60명 선을 웃돌았다.
지난 4일에는 온열질환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사람이 67명에 달해 통계 작성 이후 하루 기준 가장 많은 인원을 기록했다. 환자 수는 응급실을 운영하는 경기도 내 의료기관 93곳이 신고한 내용을 합산해 산출한다. 누적 환자 537명과 사망자 2명도 같은 신고 체계를 통해 집계된 수치다.
경기 지역 전체에는 지난달 23일부터 폭염특보가 계속 발령돼 있다. 5일 기준 31개 시군 가운데 18곳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고, 나머지 13곳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낮 시간대의 폭염특보와 함께 밤사이 더위와 관련된 열대야주의보도 도내 모든 시군에 발효된 바 있다.
이번 집계에서는 폭염특보가 도 전역에서 장기간 유지되는 가운데 하루 환자 수와 누적 환자 수가 동시에 최고 수준으로 늘어난 흐름이 확인됐다. 특히 4일 하루 응급실 방문자가 67명에 이르면서 일일 최다 기록이 새로 작성됐고, 5월 중순 이후 누계 역시 537명으로 불어났다. 도내 93개 응급의료기관의 신고를 바탕으로 환자 발생 현황 집계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