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온열질환 누적 806명…폭염특보 일부 완화
핵심 요약
경기지역에서 8일 온열질환자 36명이 발생해 누적 환자가 806명으로 늘었다. 누적 환자는 남성 637명, 여성 169명이며 60대가 156명으로 가장 많았다. 9일 오후 6시 대부분 지역의 폭염경보가 주의보로 완화됐지만 일부 지역은 경보가 유지됐다.
경기지역에서 8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자 36명이 새로 확인되면서 올해 누적 환자가 806명으로 늘었다. 지난 5월 15일 폭염대책기간이 시작된 이후 집계된 규모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2명이다. 최근 하루 70명 안팎까지 증가했던 환자 수는 더위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30명대로 감소했다.
누적 환자 806명을 성별로 나누면 남성이 637명, 여성이 169명으로 남성이 전체의 약 79%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56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129명, 30대 112명, 40대 110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20대 92명, 70대 88명, 80대 이상 86명, 10대 33명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별 환자는 8월 1일 23명에서 2일 20명으로 줄었다가 3일 49명, 4일 69명, 5일 70명, 6일 71명으로 증가했다. 7일에는 68명이 발생했고 8일에는 36명으로 전날보다 32명 감소했다. 피해 현황은 도내 93개 응급실이 참여하는 온열질환 감시체계에서 발표 전날까지 파악한 질병관리청 통계 수치다.
경기도 전역에 발효됐던 폭염경보는 9일 오후 6시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주의보로 낮아졌다. 다만 오산과 안성, 용인 남부, 여주 동남부에는 기존 폭염경보가 그대로 유지됐다. 하루 환자 수는 직전보다 크게 줄었지만 누적 규모는 800명을 넘어섰고, 일부 지역에는 가장 높은 단계의 폭염특보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