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온열질환 612명…전국의 22.9%
핵심 요약
경기도의 5일 온열질환자가 70명으로 올해 하루 최다를 기록했다. 5월 15일부터 8월 5일까지 누적 환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612명이다. 경기 환자는 전국 집계의 22.9%로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다.
경기도에서 지난 5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자 70명이 발생해 올해 일일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15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하루 환자 수는 사흘 연속 최고치를 새로 썼다. 지난 5월 15일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8월 5일까지 확인된 누적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모두 612명으로 늘었다.
일일 온열질환자는 지난 3일 49명에서 4일 69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5일 70명까지 늘었다. 사흘 동안 매일 올해 최다 발생 기록이 경신된 것이다. 관련 통계는 응급실을 운영하는 경기도 내 93개 의료기관이 신고한 내용을 토대로 집계되며, 이번 누적 인원에도 이들 기관에서 접수한 환자가 반영됐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2천665명이며, 경기 지역 환자 612명은 전체의 22.9%를 차지했다. 경기도의 누적 환자 규모는 집계 대상인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컸다. 경기 지역 31개 시군에는 지난 7월 23일부터 폭염특보가 계속 발령돼 온열질환자가 집중된 최근 사흘까지 장기간 고온 경보 상황이 이어졌다.
6일 기준 도내 18개 시군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고, 나머지 13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밤사이 더위와 관련된 열대야주의보도 경기도의 모든 시군에 내려진 상태다. 도내 전 지역에 폭염 관련 특보가 유지되는 가운데 누적 환자가 600명을 넘어섰고, 최근 사흘의 일일 발생 인원은 49명, 69명, 70명으로 연이어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