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남부 4개 시, 신분당선 연장 공동 요청
핵심 요약
경기 서남부 4개 시가 신분당선의 광교·의왕·군포·안산 연결을 공동 요청했다. 시장과 부시장은 연장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건의문에 서명했다. 4개 도시는 동서 교통축과 강남권 남북 연결망의 결합을 공동 성장 기반으로 제시했다.
수원·군포·안산·의왕 등 경기 서남부 4개 지방자치단체가 11일 신분당선을 수원 광교에서 의왕과 군포를 거쳐 안산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국가 철도계획에 포함해 달라고 정부에 공동으로 요청했다. 이들 도시는 광역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서로 맞닿은 생활권의 연결성을 높이려면 해당 노선의 추진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재준 수원시장과 한대희 군포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허남석 안산시 부시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건의문에는 신분당선 연장선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요구가 담겼다. 현장에는 김미숙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과 각 시·군 실국장도 참석했다.
4개 도시는 광교에서 의왕·군포·안산으로 이어지는 철도축이 경기 서남부의 동서 대중교통망을 보완하고, 지역 간 사람과 물자의 교류 및 첨단산업 벨트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GTX-C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서울 강남권과의 남북 연결망에 동서축을 더하면 수원·의왕·군포·안산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통 기반이 갖춰질 것이라는 구상이다.
공동건의에는 수도권 서남부 주민의 광역교통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국가 철도망의 연결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신분당선 의왕·군포·안산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반영됐다. 수원시는 그동안 동탄·인덕원선과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서남부권 교통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인접 도시들과 협력해 왔으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광역교통과 생활권, 생태 네트워크의 연계를 확대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