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완성’ 8.8%로 막 내려…엇갈린 부부의 동행
핵심 요약
‘결혼의 완성’ 최종회가 전국 시청률 8.8%, 분당 최고 11.2%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강태주와 고세윤을 둘러싼 사건은 관련자들이 체포되며 마무리됐고,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뒤 이혼했다. 마지막에는 두 사람이 딸의 수목장에서 재회해 나란히 숲길을 걸었다.
KBS 2TV 토일드라마 ‘결혼의 완성’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로 쓰며 막을 내렸다. 9일 방송된 최종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8.8%, 분당 최고 시청률 11.2%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치인 동시에 KBS 토일 미니시리즈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이다. 마지막 회에서는 강태주와 고세윤을 둘러싼 사건의 전말이 모두 밝혀졌다.
강태주는 노만희와 최치웅에게 붙잡힌 상황에서도 위중한 김경애를 살리기 위해 수술을 택했다. 노만희는 수술을 해주면 기록을 넘기고 자수하겠다고 약속했고, 강태주는 용서가 아니라 의사로서 내린 결정임을 밝힌 뒤 김경애를 병원으로 옮겼다. 수술은 성공했지만 병원에 숨어든 최치웅이 고세윤을 흉기로 공격했고, 경찰이 현장에서 그를 제압했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노만희도 강태주의 저지로 목숨을 건진 뒤 체포됐다.
사건이 끝난 뒤 고세윤은 강태주가 과거 아내를 없애달라고 말한 영상의 원본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강태주가 자신을 위해 관계를 놓아주려 했다는 진심을 알게 됐지만, 두 사람은 이혼을 결정했다. 고세윤은 자신을 지키겠다며 사실을 감춘 남편과 그 사실을 모른 채 상처받았던 관계를 되짚으며 이번에는 자신이 놓아주겠다고 말했다. 강태주도 두 사람이 사랑하는 방식이 달랐음을 인정하며 이혼을 받아들였다.
마지막 장면은 이혼 이후 딸 하윤의 수목장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을 비췄다. 고세윤이 조금 걷다 가겠다고 하자 강태주는 함께 걸어도 되는지 물었고, 두 사람은 옅은 미소를 띤 채 나란히 숲길로 향했다. 제작진은 열정과 투혼, 애정으로 작품을 완성한 배우와 스태프에게 감사를 표하고, 방송 기간 응원과 관심을 보낸 시청자들에게도 종영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