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비용, 1월과 4월 325만원 차이
핵심 요약
1월 평균 결혼 비용은 1,913만원으로 4월보다 325만원 낮았다. 성수기와 비수기의 예식장 비용 중앙값은 360만원 차이를 보였다. 촬영을 제외한 DME 상품 선택은 늘었지만 중앙값도 180만원까지 올랐다.
결혼식을 1월에 올린 부부의 평균 지출은 1,913만원으로 월별 조사에서 가장 낮았다. 비용이 가장 많이 든 4월의 평균 2,238만원과 비교하면 325만원 적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 14개 지역의 결혼 서비스 계약 가격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다.
성수기인 3~6월과 9~12월의 평균 결혼 비용은 2,156만원으로 집계됐다. 1·2·7·8월 비수기 평균인 1,954만원보다 202만원 높았다. 예식장 비용 중앙값도 성수기 1,610만원, 비수기 1,250만원으로 360만원 차이가 났다. 항목별 격차는 식대가 220만원으로 가장 컸고 대관료가 1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성수기에는 하객 규모가 커지고 고가 예식장 수요가 늘어나는 점이 비용 차이의 배경으로 분석됐다. 지난 4월 예식장 등 사업자 354곳을 조사한 결과, 비수기 평일 예식의 대관료는 성수기 주말 점심 예식 대관료의 69.1% 수준이었다. 사업자의 32.8%는 성수기 주말 점심 예식에 생화 장식과 당일 도우미 같은 추가 품목을 의무화하고 있었다.
스튜디오 촬영을 빼고 드레스와 메이크업만 이용하는 ‘DME’ 상품의 선택 비중은 지난해 4월 11%에서 올해 6월 19.2%로 상승했다. 조사 기간 DME 상품의 중앙값은 160만원으로, 촬영까지 포함한 ‘SDME’ 상품의 292만원보다 132만원 낮았다. 다만 수요가 늘면서 DME 중앙값도 14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올랐다. 예식 시기와 포함 서비스를 조정하고, 성수기에는 대관료와 의무 품목을 합친 총비용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