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여성에게 전 연인이 보낸 300만원
핵심 요약
결혼을 앞둔 여성이 전 남자친구에게서 축의금 300만원을 받았다. 전 남자친구는 대학 시절 진로를 잡도록 도와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는 예비 남편에게 알리고 받자는 의견과 돌려줘야 한다는 반응이 엇갈렸다.
결혼을 앞둔 여성이 대학 시절 교제했던 전 남자친구로부터 축의금 300만원을 받고 수령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예상하지 못한 큰돈을 송금받은 여성은 과거 인연과 현재의 결혼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견을 구했다.
여성 A씨는 20대 중반 대학에 다닐 때 전 남자친구와 함께 스터디에 참여하며 그의 공부를 도왔다. 당시 진로 문제로 방황하던 전 남자친구는 이 과정에서 새로운 방향을 찾았고, 이후 직업 경로를 바꿨다. 현재는 새롭게 선택한 분야에서 만족스러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과거 인연은 A씨의 결혼을 앞두고 다시 주목받았다. 전 남자친구는 별도의 조건을 붙이지 않은 채 300만원을 송금하면서 힘들었던 시기에 자신을 붙잡아 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A씨의 도움이 지금의 삶으로 이어졌다며 부담을 느끼지 말고 축의금으로 받아 달라는 뜻도 밝혔다.
A씨는 감사의 의미가 담긴 돈이라는 점을 이해하면서도 액수가 큰 데다 보낸 사람이 전 남자친구라는 사실 때문에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게시글을 본 이용자들의 의견도 갈렸다. 예비 남편에게 알린 뒤 사용해도 된다는 반응과 받으면 오래 후회할 수 있다는 지적, 좋은 기억으로 남은 인연이라면 감사히 받아도 된다는 견해가 함께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