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17개 지부, 24시간 반지형 혈압측정 도입
핵심 요약
한국건강관리협회 17개 지부가 카트비피프로를 활용한 24시간 혈압측정 환경을 갖췄다. 반지형 기기는 PPG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일상과 수면 중 시간대별 혈압 정보를 제공한다. 대웅제약은 검진 이후 정밀진단과 고혈압 위험군 사후관리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이 12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17개 지부에 반지형 활동혈압측정기 ‘카트비피프로(CART BP pro)’ 공급을 시작했다. 이번 도입으로 건강검진 과정에서 혈압 이상이 확인된 수검자는 일상생활뿐 아니라 수면 중 혈압 변화까지 24시간 연속으로 측정할 수 있게 됐다. 의료진은 시간대별 데이터를 바탕으로 혈압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관리 방향을 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카트비피프로는 스카이랩스가 개발하고 대웅제약이 공급하는 커프리스 방식의 반지형 기기다. 광혈류측정센서(PPG)가 수집한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하루 동안의 혈압 변화를 측정하고, 시간대에 따른 혈압 정보를 의료진에게 제공한다. 팔에 커프를 감는 형태가 아닌 반지형 기기를 통해 검진 당시의 측정값을 넘어 일상과 수면을 아우르는 혈압 자료를 확보하는 구조다.
이 제품은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마쳤으며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상급병원을 포함해 국내 1800곳 이상의 의료기관에 도입됐다. 최근에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로도 공급 범위가 넓어졌다. 이번 한국건강관리협회 도입은 카트비피프로의 사용 영역이 병·의원 중심에서 건강검진과 예방관리 분야로 확장되는 사례다.
대웅제약은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혈압 데이터를 활용해 검진 이후 정밀진단과 사후관리까지 연결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혈압 위험군 관리를 강화하고, 수검자가 검진 뒤에도 자신의 구체적인 혈압 변화를 확인해 만성질환 관리와 심혈관질환 예방으로 이어가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창재 대표는 이번 도입을 계기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건강검진 환경을 발전시키고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