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 반등 열쇠로 떠오른 AI·미국 발전시장
핵심 요약
건설업종은 2분기 호실적과 이익 전망 상향으로 반등 기대를 키우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198억달러 규모 미국 발전 사업이 신규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발전 플랜트 EPC 및 미국 현지 경험을 보유한 DL이앤씨가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됐다.
건설업종이 2분기 실적 개선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미국 발전 플랜트 사업이라는 새 성장축을 바탕으로 증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주요 건설사의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가운데 이익 전망도 높아지고 있어, 실적 회복과 신규 수주 기대가 주가 반등을 뒷받침할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2분기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DL이앤씨, 삼성E&A의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넘어섰다.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반영해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는 흐름도 나타났다. 건설사의 기존 사업에서 수익성이 개선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와 발전 플랜트가 추가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면서 업종 전반의 기초 체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AI 써밋에서는 국내 기업과 글로벌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투자 협력 방안이 공개됐다. SKT는 엔비디아·앤트로픽 등과 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투자와 GPU 공급, 브룩필드의 자금 지원을 토대로 세종 AI 팩토리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대규모 시설 건설이 구체화하면 국내 건설사의 사업 기회도 넓어질 수 있다.
대미투자 첫 사업 후보로는 198억달러 규모의 미국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발전 프로젝트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미국의 전력 수요 증가에 맞춰 발전원 종류보다 적기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지가 우선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 건설사의 현지 발전 플랜트 진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발전 플랜트 EPC와 미국 사업 경험, 안정적인 이익 체력, 금리 상승에 대응할 재무건전성이 핵심 선별 기준이며, 이 조건을 갖춘 DL이앤씨가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