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베트남 축산 교원 초청 연수 연계 세미나로 협력 강화
핵심 요약
건국대가 29일 한·베트남 축산 분야 연구자 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베트남국립농업대 교원 초청 연수와 연계해 동물복지, 항생제 대체, 고온 스트레스 대응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KUVEC은 양국 연구자 간 협력 기반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건국대학교가 29일 서울 캠퍼스에서 '2026년 한·베트남 축산 분야 연구자 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축산 분야 공동연구와 학술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별협력사업인 '베트남국립농업대(VNUA) 축산 고등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교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베트남국립농업대 축산학부의 꾸 티엔 투 교수와 다오 티 응억 안 교수가 각각 베트남의 동물복지 정책과 현장 변화, 가금 분야의 항생제 대체기술에 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건국대 동물자원과학과 가금영양연구실의 부 비엣 안 박사과정 수료생이 이경우 교수 지도 아래 3년간 수행한 프로바이오틱스가 닭의 생산성과 장 건강, 면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으며, 다음 달 박사학위 취득을 앞두고 있다.
국내 산업계와 건국대 연구진도 발표에 나섰다. 동물영양 전문 기업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이형일 박사는 포스트바이오틱스와 미량영양소를 활용한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대응 방안을 소개했고, 건국대 동물영양생리 및 단백체 연구실의 김학성 박사는 모체의 비타민 A와 구아니디노아세트산 급여가 송아지의 근육 발달과 고온 스트레스 완화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김수기 KUVEC 사업단장을 좌장으로 질의응답과 종합토론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동물복지와 항생제 저감, 기후변화에 따른 고온 스트레스 대응 등 현안을 중심으로 연구성과의 현장 적용과 후속 공동연구, 학술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KUVEC(건국대-KOICA 베트남국립농업대 축산고등교육센터)은 베트남국립농업대 교원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7월 한 달간 초청 연수를 운영 중이며, 이번 세미나는 그 일환으로 열렸다. KUVEC은 연수 및 학위과정 등을 통해 축적된 연구 성과가 베트남의 교육과 축산 현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양국 연구자 간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