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문제로 활동 중단한 아이유, 열흘 만에 청룡 시상식 시상자로 복귀
핵심 요약
아이유가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한 지 약 열흘 만에 청룡시리즈어워즈 시상자로 공식 석상에 섰다. 그는 지난해 여우주연상 수상자로서 주지훈과 함께 남녀 주연상 시상을 맡았고, 환한 미소로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소속사는 이관개방증 악화로 공연과 앨범 일정을 연기한 상태여서, 이번 복귀가 향후 일정 재개에 긍정적 신호로 평가된다.
건강 악화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가수 겸 배우 아이유(33·본명 이지은)가 약 열흘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유는 지난달 31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 참석해 배우 주지훈과 함께 남녀 주연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행사는 아이유가 건강 문제로 공식 일정을 중단한 이후 처음 참석한 자리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아이유는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뒤 마이크를 잡고 "오늘은 안 떨릴 줄 알았는데 이 자리에 서니 지난해 기억이 떠오르면서 심장이 쿵쿵거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해 받은 상의 힘으로 한 해를 열심히 살았다"며 "그 소중한 순간을 시상자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유는 지난해 같은 시상식에서 '폭싹 속았수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앞서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0일 아이유가 고질적으로 앓아온 이관개방증 증상이 악화했다며 오는 9월 예정됐던 고양 스타디움 공연과 이후 콘서트, 정규 6집 발매 일정을 모두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관개방증은 고막 안쪽 공간인 이관의 연골부가 비정상적으로 계속 열려 있어 귀가 먹먹해지거나 본인의 목소리가 울리게 들리는 질환이다. 아이유는 팬 플랫폼을 통해 "몇 년 동안 컨디션을 생각하지 않고 일 욕심에 무리했던 것 같다"며 "전문가들로부터 당분간은 공연이 무리라는 의견을 들었다. 치료에 집중해 최대한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건강 이상뿐만 아니라 최근 공개 열애 약 4년 만에 배우 이종석과 결별 소식까지 전해지며 아이유는 팬들의 걱정을 샀다. 하지만 이날 시상식에서 환한 미소와 여전한 비주얼, 차분한 진행으로 안도감을 안겼다. 아이유의 이번 공식 석상 복귀는 건강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읽히며, 향후 연기된 공연과 앨범 일정이 어떻게 재조정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