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앞바다 수상레저객 4명 잇단 구조
핵심 요약
거제 함목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수상레저객 4명이 잇따라 표류했다. 40대 남성과 50대 여성은 노를 회수하려다 바다에 빠졌고, 20대 남녀 2명은 역풍에 밀렸다. 통영해경이 전원을 구조했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남 거제시 남부면 함목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수상레저 활동을 하던 4명이 잇따라 표류해 통영해경에 구조됐다. 카약과 패들보드를 이용하던 40대 남성과 50대 여성, 카약을 타던 20대 남녀 2명이 각각 바다에서 고립됐으며, 구조된 사람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첫 신고는 이날 오후 4시 42분께 접수됐다. 함목해수욕장에서 약 1.3㎞ 떨어진 해상에 40대 남성 A씨와 50대 여성 B씨가 카약과 패들보드를 붙잡은 상태로 떠 있다는 내용이었다. 통영해경은 신고 접수 22분 뒤인 오후 5시 4분께 현장에 도착해 두 사람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A씨와 B씨는 수상레저 활동 도중 노를 놓쳤고, 이를 다시 찾으려다 바다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두 사람은 물 위에서 카약과 패들보드에 의지한 채 구조를 기다렸다. 같은 해역에서는 카약에 탄 20대 남녀 2명도 역풍에 밀리면서 해안으로 복귀하지 못해 표류했고, 이들 역시 해경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이번 사고는 함목해수욕장 주변에서 서로 다른 수상레저 이용객들이 같은 날 연이어 표류한 사례다. 통영해경은 여름철 카약과 패들보드 등 수상레저 활동에 나설 때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출발하기 전에 기상과 해상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활동 중 기본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