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4당, 민생 의제 공동 논의 추진
핵심 요약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가 기본소득당 지도부를 만나 진보·개혁 정당의 연대 강화를 제안했다. 대선 원탁회의 참여 5개 정당이 민생 우선 과제를 논의하는 정례 협의체 구상도 내놨다. 기본소득당은 함께성장기금과 청년 기본소득에 공감하며 공동 토론과 연대 활동 의사를 밝혔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가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본소득당 신임 지도부를 만나 진보·개혁 정당의 연대 강화를 제안했다. 신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중도실용 노선이 성공해야 하지만 그것만으로 대한민국의 성공을 온전히 담보하기는 어렵다며, 선명한 개혁과 진보의 축을 세워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예방에는 조국혁신당 정춘생 사무총장과 기본소득당 문미정 당대표 권한대행, 용혜인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신 대표는 조국혁신당·기본소득당·진보당·사회민주당을 한 콩깍지에 담긴 네 개의 콩알에 빗댔다. 사회권 선진국과 기본소득, 제7공화국처럼 각 당이 내세우는 용어와 색깔에는 차이가 있지만 지향점은 같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민생 현안을 다룰 정례 협의체인 한국판 목요클럽, 이른바 민생원탁회의의 가동도 제시했다. 대선 당시 원탁회의에 참여했던 5개 정당이 정기국회를 앞두고 다시 모여 민생 우선 과제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합의를 마련하자는 구상이다. 우선 원내 단위에서 대화 테이블을 열어 협의를 시작하는 방안도 함께 내놨다.
문 권한대행은 정부·여당이 중도실용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민주·진보 진영이 과감한 사회개혁 비전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조국혁신당의 함께성장기금은 기본소득당이 주장해 온 산업 혁신 이익 공유제와 맞닿아 있으며, 청년 기본소득도 반가운 제안이라고 평가했다. 기술과 산업이 만든 부를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기본소득 제도화를 위한 토론회 등 다양한 연대 활동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