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에 코스닥 반등…반도체 장비주 강세
핵심 요약
코스닥이 개인 투자자의 1710억원 순매수에 힘입어 868.23으로 상승 전환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기관 순매도와 주요 대형 기술주의 약세 속에 6237.18로 하락했다.
코스닥이 11일 장 초반 하락세를 뒤집고 상승 전환했다.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 오른 868.23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69% 낮은 848.59로 출발했으나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71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1991억원, 기관은 25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주성엔지니어링은 14.30% 오른 16만5500원에 거래됐고, 원익IPS와 피에스케이도 각각 6%대와 2%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5% 하락한 6237.18을 기록하며 코스닥과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이 2102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97억원과 2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운송장비·부품, 제조가 1% 넘게 내렸고 화학과 건설, 부동산은 1% 이상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0.22% 올라 강보합권에 머물렀지만 SK하이닉스는 3.10%, SK스퀘어는 3.69%, 삼성전기는 5.73% 각각 하락했다. 오전 시장은 개인 매수와 반도체 소부장 종목의 상승이 코스닥 반등으로 이어진 반면, 코스피에서는 기관 매도와 주요 대형 기술주의 하락이 지수에 부담을 주는 흐름으로 전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