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해안 42곳 목함지뢰 안전대책 확대
핵심 요약
강화군이 해안에서 목함지뢰가 잇따라 발견되자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해안 관광지 등 42곳에 안전 안내 현수막 44개를 설치했다. 의심 물체를 발견하면 접근하거나 만지지 말고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인천 강화군이 최근 지역 해안에서 목함지뢰가 잇따라 발견되자 주민과 관광객 보호를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군은 해안가와 관광지 이용객이 의심 물체에 접근하거나 직접 만지는 사고를 막기 위해 안내 시설을 늘리고, 발견 즉시 관계 기관에 신고하도록 현장 홍보에 나섰다.
목함지뢰는 지난달 24일과 27일 강화군 해안에서 각각 발견됐다. 군은 추가로 떠밀려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해안 관광지 등 42곳에 안전 안내 현수막 44개를 설치했다. 현수막은 목함지뢰가 확인된 지역을 비롯해 민머루해변과 동막해변 등 주요 해변, 선착장과 포구에 집중적으로 배치됐다.
이번에 발견된 목함지뢰는 북한 지역에서 유실된 뒤 해류를 따라 강화 해안까지 흘러든 것으로 추정된다. 군은 해류와 기상 상황에 따라 비슷한 물체가 추가로 발견될 수 있다고 판단해 현장 대응 범위를 넓혔다. 해안가 방문객이 많은 시기인 만큼 발견 지점뿐 아니라 접근 가능성이 있는 해변과 항·포구도 관리 대상에 포함했다.
강화군은 마을방송과 홍보 매체를 활용해 주민과 방문객에게 행동 요령을 알리고 있다. 해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상자나 의심 물체를 발견하면 가까이 다가가거나 손으로 건드리지 말고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군은 해안 순찰과 안내 활동을 이어가며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해안 이용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