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수, 성수 고깃집서 새로 쓰는 인생 2막
핵심 요약
강현수가 서울 성수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일상을 공개했다. 2001년 ‘게릴라 콘서트’에서 관객 4362명을 모았지만 기준 인원에는 638명이 부족했다. 그는 당시의 실패를 4362명이 보내준 응원이라는 관점으로 다시 바라봤다.
가수 브이원(V.One)으로 활동했던 강현수가 서울 성수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며 자영업자로 살아가는 근황을 공개했다. 강현수는 최근 소셜미디어 계정을 열고 직접 고기를 굽는 일상과 손님을 기다리는 시간을 소개했다. 연예계 활동이 사실상 멈춘 뒤 이어 온 현재의 삶을 자신의 가수 시절 경험과 함께 풀어낸 것이다.
강현수는 2001년 MBC ‘게릴라 콘서트’에 출연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당시 방송에서 관객 2000명을 모으지 못하면 가수 활동을 그만두겠다는 조건을 내걸었고, 현장에는 4362명이 모여 은퇴 위기를 넘겼다. 다만 공연 성립 기준이었던 5000명에는 638명이 부족해 프로그램의 첫 실패 가수로 기록됐다.
그는 가게 문을 연 뒤 한동안 손님이 들어오지 않는 날이면 25년 전의 관객 수를 다시 생각한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목표에 638명이 모자랐다는 사실에 무게를 뒀지만, 지금은 자신을 보기 위해 4362명이 현장을 찾았다는 점을 되새기게 됐다는 설명이다. 실패로 기억했던 숫자를 자신이 받은 응원의 크기로 새롭게 바라본 셈이다.
강현수는 1997년 그룹 더 믹스(The Mix)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2003년에는 브이원이라는 예명으로 변신해 ‘그런가봐요’ 등의 곡으로 다시 주목받았다. 2007년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해 병역 의무를 마쳤으며, 이 시기를 기점으로 연예계 활동은 사실상 중단됐다. 현재는 성수의 자영업 현장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