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의 청춘 기억 품은 ‘물깨말 정원’ 개방
핵심 요약
강촌 출렁다리 인근에 약 2000㎡ 규모의 물깨말 정원이 문을 열었다. 수목과 초화류, 산책로, 파고라, 벤치, 데크광장 등 휴식·편의시설을 갖췄다. 강촌의 옛 지명과 기차 여행의 추억을 공간에 담아 관광객과 시민을 위한 쉼터로 조성했다.
강원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출렁다리 인근에 새로운 녹색 쉼터인 ‘강촌 물깨말 정원’이 문을 열었다. 약 2000㎡ 규모로 조성된 실외정원은 강촌의 자연경관 속에서 관광객과 시민이 산책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출렁다리 주변을 찾는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머물 곳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원 조성에는 5억 원이 투입됐으며, 공사는 지난해 10월 시작해 지난달 14일까지 진행됐다. 내부에는 여러 종류의 수목과 초화류를 심고 파고라, 벤치, 피크닉 테이블과 데크를 설치했다. 방문객이 꽃과 나무를 감상하며 걷거나 곳곳의 편의시설에서 편안하게 쉬도록 정원과 휴게시설을 함께 배치했다.
명칭인 ‘물깨말’은 ‘물가에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를 지닌 강촌의 옛 지명에서 가져왔다. 과거 기차를 이용해 강촌을 찾았던 젊은이들의 기억도 공간 구성에 반영했다. 청춘을 상징하는 수목과 기찻길 형태의 산책로, 암석원을 만들고 출렁다리로 이어지는 데크광장을 조성해 강촌 고유의 이야기와 정취를 정원에 담았다.
춘천시는 물깨말 정원이 강촌 출렁다리 관광과 연계된 새로운 명소이자 시민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쉼터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강촌의 자연과 이야기를 품은 관광 공간으로 키우겠다는 뜻을 밝히고, 녹색공간을 계속 확충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관광에 활력을 더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