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경로당 342곳, 폭염 대응 쉼터로 운영
핵심 요약
강진군이 경로당 342곳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고 1억300만원의 냉방비를 지원했다. 경로당 57곳의 에어컨 81대를 정비하고 공기청정기 401대의 필터 교체와 청소를 마쳤다. 고온다습한 환경에 대비해 해충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긴급 방역도 진행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강진군이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해 관내 경로당 342곳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 고온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전기요금 부담을 걱정하지 않고 냉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두 달 동안 총 1억300만원의 냉방비를 긴급 지원했다. 경로당을 생활권 안에서 폭염을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해 고령층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냉방비 지원과 함께 에어컨의 가동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정비도 마무리했다. 군은 760만원을 투입해 경로당 57곳에 설치된 에어컨 81대를 대상으로 냉매 가스를 충전하고 정밀 분해 세척을 진행했다. 기기 내부에서 번식하기 쉬운 곰팡이와 쌓인 미세먼지를 제거해 냉방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호흡기 건강까지 관리하도록 조치했다.
실내 공기 질 개선 작업도 병행됐다. 총 7100만원의 예산으로 경로당에 설치된 공기청정기 401대의 필터를 교체하고 전문 청소를 실시했다.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는 동안 어르신들이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냉방기뿐 아니라 공기청정 설비의 위생 상태까지 정비 범위에 포함했다. 고온다습한 날씨에 발생할 수 있는 해충과 감염병을 막기 위한 경로당 긴급 방역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냉방비 지원, 에어컨 정비, 공기청정기 관리, 긴급 방역을 한데 묶어 경로당의 폭염 대응 기능과 위생 환경을 함께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중요한 여가 공간이면서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안전 공간인 점을 강조했다. 군은 고령층이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쉼터의 위생과 환경 관리까지 세밀하게 챙긴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