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연결 버스 수요 25만명…프리미엄 확대
핵심 요약
영암고속의 9개 주요 노선에서 지난해 최소 25만2000여명의 강원랜드 이용객이 집계됐다. 동서울 노선 이용객은 17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도권 수요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영암고속은 태백발 동서울·광주 노선에 프리미엄 버스를 투입하고 추가 확대를 추진한다.
강원 태백시에 본사를 둔 영암고속이 지난해 전국 주요 도시와 강원랜드를 잇는 9개 고속·시외버스 노선에서 최소 25만2000여명의 강원랜드 이용객을 운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암고속은 장거리 이동 수요에 대응해 6일부터 태백과 강원랜드 고한터미널, 동서울을 연결하는 노선에 20인승 프리미엄 버스를 투입했다.
노선별 강원랜드 이용객은 동서울이 17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원·안산 3만660명, 대구 1만2264명, 고양 1만220명, 부산 8176명, 의정부 7665명, 대전·광주 5110명, 천안 3066명 순이었다. 태백과 동서울에서 출발해 강원랜드를 경유하는 영암고속·경기고속 버스는 하루 왕복 25회 운행됐으며, 지난해 하루 평균 이용객은 700명, 연간 이용객은 약 25만명이었다. 이 구간에서 강원랜드 이용객 17만5000명이 차지한 비중은 70%였다.
이번 수치는 영암고속이 집계한 주요 노선만 반영한 최소 인원이다. 다른 지역 노선과 개별 승차객까지 더하면 실제 이용 규모는 집계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 특히 동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노선의 비중이 두드러져 경기지역 연결편이 강원랜드 접근을 뒷받침하는 핵심 교통망으로 나타났다. 태백지역 인구 감소로 일반 승객은 줄고 있지만 강원랜드를 찾는 장거리 승객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새 프리미엄 버스는 기존 28인승 우등버스보다 좌석 수를 줄이고 독립형 좌석과 넓은 좌석 간격,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갖췄으며 차량 가격은 대당 약 3억원이다. 태백 출발 기준으로 동서울 노선은 하루 6회, 광주 노선은 하루 1회 운행한다. 운임은 동서울 4만5800원, 광주 6만7600원으로 기존 우등버스보다 약 30% 높다. 영암고속은 신규 차량 출고 일정에 맞춰 인천공항과 서울 강남, 수원 노선에도 프리미엄 버스 4대를 추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