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목표가 2만2000원…공사 부담 속 환원 확대
핵심 요약
강원랜드의 목표주가가 실적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2만2000원으로 조정됐다. 리노베이션에 따른 영업 차질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다. 2028년까지의 시설 투자와 배당·자사주 정책은 중장기 성장 및 주주환원 요인으로 평가됐다.
유진투자증권은 강원랜드의 실적 추정치를 낮추면서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규모 시설 개선에 따른 비용과 영업 차질로 단기 실적 개선 여력은 제한적이지만, 2028년까지 이어지는 신규 시설 투자와 주주환원 정책은 중장기 성장 요인으로 평가했다.
강원랜드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은 34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32억원으로 26.2% 줄어 기대치를 밑돌았다. VIP 고객의 드롭액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일반 영업장의 방문객과 드롭액이 감소해 전체 실적이 역성장했다. 일반 영업장의 부진이 이어진 점이 매출과 수익성에 부담을 줬다.
지난 3월부터 회원영업장을 비롯해 카지노 호텔과 마운틴콘도 일부 객실의 리노베이션이 시작됐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영업 차질이 매출 감소로 연결됐다. 호텔 공사는 2028년 1분기, 콘도 공사는 2027년 4분기 완공될 예정이다. 올해 투자예산은 총 1454억원이며 2분기까지 872억원이 집행됐다. 공사 일정을 고려하면 2027년 투자 규모는 올해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중장기 사업에는 공사 중인 회원영업장과 호텔·콘도뿐 아니라 제2 카지노 영업장, 케이블카, 주차장 신축이 포함되며 목표 완공 시점은 2028년이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50% 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하는 가운데 보유 자사주 7.4%를 2027년 8월까지 소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지난 1월 29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마친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200억원을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