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정 현안회의 개편…AIDC 전략 첫 논의
핵심 요약
강원특별자치도가 도정 현안의 실행 가능한 해법을 찾는 실무형 실·국장 회의를 매달 연다. 첫 회의에서는 강원 인공지능데이터센터 발전전략과 산업 연계·인재 육성 과제를 논의한다. 소관과 직급의 경계를 낮추고 부서 간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행정 방식이 도입된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실·국별 업무를 나열하던 보고 중심 회의에서 벗어나 도정 현안의 해결책을 함께 설계하는 실무형 회의를 정례 운영한다. 민선 9기 첫 실·국장 회의는 14일 오전 9시 30분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우상호 지사 주재로 열린다. 회의에서 도출된 실행 방안과 정책 대안은 실제 정책과 행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첫 논의 주제는 강원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 발전전략이다. 산업국이 주제를 발표한 뒤 참석자들은 AI데이터센터의 발전 방향과 관련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살핀다. 지역산업과의 연계, 필요한 인재 육성 등 정책 과제도 함께 검토하며, 실행 가능성과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 및 대응 대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새 회의 방식은 참석자가 자신의 소관 업무에만 머물지 않고 경력과 경험, 업무 지식을 토대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국 사이의 칸막이를 낮춰 축적된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고, 여러 부서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정책 대안을 발굴하는 공유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취지다.
실·국장 회의는 앞으로 매달 한 차례 개최되며, 논의할 사안에 따라 관련 과장과 팀장도 참여한다. 강원도는 직급보다 아이디어, 부서보다 협업, 보고보다 해법을 앞세우는 운영 원칙을 세웠다. 우 지사는 첫 회의 모두발언에서 취임 후 한 달여 동안 도정을 이끈 소회와 함께 업무처리 방식, 공직기강에 관한 방침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