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감바전 중계권 일본·태국에 판매
핵심 요약
강원FC가 ACLE 플레이오프 중계권을 일본 J리그와 태국 BG 스포츠에 직접 판매했다. 감바 오사카와의 경기는 11일 오후 7시 30분 열리며 일본과 태국에서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K리그 구단이 해외 중계권을 자체 판매해 수익화한 첫 사례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2026-2027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의 해외 중계권을 자체적으로 판매했다. 계약 상대는 일본 J리그와 태국 BG 스포츠다. K리그 구단이 보유 중계권을 해외 사업자에게 직접 판매해 수익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계 대상은 강원과 감바 오사카가 맞붙는 단일 경기다. 두 팀은 11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ACLE 리그 스테이지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경기는 국내 중계와 별도로 일본과 태국에도 송출되며, 강원은 각 국가의 중계권자와 직접 협상해 계약을 마무리했다.
일본에서는 감바 오사카가 소속된 J리그가 해당 경기의 중계권을 구매했다. 현지 시청자는 J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를 볼 수 있다. 태국에서는 BG 스포츠가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으며, 자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같은 경기를 실시간으로 내보낼 예정이다.
이번 판매는 ACLE 대회의 중계권 구조를 활용해 성사됐다. 리그 스테이지 중계권은 AFC가 보유하지만 플레이오프 중계권은 홈 구단에 돌아간다. 홈 경기 개최 자격으로 권리를 확보한 강원은 이를 실제 수익으로 연결했고, 국가별 사업자와 직접 계약하는 구단 단위 해외 중계권 사업의 가능성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