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전력설비 36만곳 점검…산불·정전 예방망 확대
핵심 요약
한전 강원본부가 산불과 정전을 예방하기 위한 전력설비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 설비 36만4857개소를 점검하고 수목 16만5285그루와 위험목 754그루를 정비했다. 위험수목 제거 사업을 강원 18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민·관·군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전력 강원본부가 대형 산불을 막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도내 전력설비에 대한 선제 관리에 나섰다. 기후 변화로 산불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산불 없는 전력설비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설비 점검과 위험 수목 정비, 현장 대응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비상대응 상황실을 상시 운영했으며 산불 발생 현장에는 모두 47차례 출동했다. 전력설비에서 비롯될 수 있는 산불 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36만4857개소의 점검을 마쳤고, 전선 주변을 중심으로 수목 16만5285그루를 전지했다. 쓰러지거나 전력설비에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위험목 754그루도 제거했다.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하는 위험수목 제거 사업도 강원 전역으로 확대됐다. 2024년 동해안 6개 시·군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2025년 12개 시·군으로 범위를 넓혔고, 올해는 도내 18개 시·군 전체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산림청과 육군 5개 사단이 협약에 참여하면서 민·관·군이 함께 산불 위험에 대응하는 협력 체계도 구축됐다.
정전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한 시설물 관리에는 육안 점검과 첨단 장비 진단이 병행됐다. 전주와 전선 상태를 직접 살피는 한편 설비 41만9675기에 대한 진단을 실시해 물리적 위험 요소를 정비했다. 지난해 3월 11일에는 산림항공본부, 국립공원공단, 원주시,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등 5개 기관이 산불 예방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강원본부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전력 공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예방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